몸무게는 아침에 재는 것이 좋다.
몸무게는 아침, 점심, 저녁 시간 별로 다르고, 식사 양에 따라 다르다. 심지어 물 한 잔을 먹어도 몸무게는 바로 변한다. 자주 몸무게를 재다 보면 어느 기준에 맞춰야 할지 애매하다. 하루에 한 번, 기준 시간을 정해 몸무게를 기록하고, 그 기록을 기준으로 삼는 게 맞다. 가장 좋은 시간 대는 아침이다. 아침 몸무게는 전날 먹은 음식들의 영향을 가장 덜 받고, 체내 수분량이 가장 평균적인 상태로 측정 된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자고 일어나서 (가능하다면 화장실에 가서 똥을 한 번 싸고) 공복인 상태에서 몸무게를 재고 시작하자.
오늘의 다이어트
야식을 너무 많이 먹었다. 어쩔 수 없다. 밤에 일 하려면 뭔가를 먹어야 한다. 안 먹고 일을 하면, 일도 안 되고, 스트레스만 받고, 짜증만 는다. 하루 종일 많이 먹고 집에 와서 불안한 마음에 몸무게를 쟀는데, 다행히 몸무게는 많이 늘지 않았다. 다행이다.
오늘의 운동
아침에 수영. 강습으로 접배평자 200m를 두 번 돌았다. 체력이 안되니 너무 힘들었다. 두 번째 IM에서는 너무 힘들어 물에 빠져 죽을 뻔 했다. 수영 5년 했는데, 물에 빠져 죽을 수는 없어 악으로 깡으로 돌았다. 그리고나서 1,000미터를 뺑뺑이와 드릴로 돌았다. 저녁엔 너무 늦게 와서 달리기를 못 했다.
오늘의 음식
오늘 진짜 많이 먹었다. 점심엔 예전 회사 동료가 와서 이것 저것 많이 먹었다. 오래간만에 만나다 보니 할 말도 많고, 새로운 도전을 기획하다 보니 전해 줄 응원도 있었다. 저녁에 만나 술 한잔 하자고 했지만, 바쁘다며 총총 걸음으로 사라지는 그 친구에게 마음속으로 파이팅을 빌어 주었다. 점심은 함박 스테이크. 후식으로 카라멜 마키아토.
저녁은 야근으로 인해 회사에서. 저녁 식사는 분식이다. 분식을 진짜 좋아하지만, 다이어트 하는데 김밥에 떡볶이라니. 말은 이렇게 했지만 엄청 먹었다. 한 3인분은 먹은 듯 하다. 망했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의 몸무게
어제와 똑같다. 살짝 늘어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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