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8일차, -2kg, 1kg은 7,000kcal이다.
1kg은 7,000kcal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1kg에 7,000kcal이라고 본다면, 1주일에 1kg을 빼기 위해서는 하루에 1,000kcal를 덜 먹거나, 그만큼 운동을 해야 한다. 밥 한공기에 300kcal이라고 보면 하루 세끼 공기 밥을 먹지 않고 한 잔의 카라멜 마끼야토를 안 먹으면, 하루에 1,000kcal를 뺄 수 있다. 운동으로 환산하면 천천히 하는 수영을 5시간 정도 하거나, 달리기를 2시간 정도 하면 1,000kcal 정도를 뺄 수 있다. 이렇게 날마다 노력해서 7일, 1주일을 하면 7,000kcal 정도가 빠진다. 1kg이 빠지는 것이다. 한달 하면, 4kg이 빠지고, 두 달이면 8kg이 빠진다. 다이어트 초기에 쉽게 살이 빠지는 기간까지 넣고 계산 하면, 대략 두 달을 이렇게 살면 10kg이 빠진다. 이 정도면 득도할 수 있는 고행이다. 차라리 도를 닦을까? 이 정도 노력이면 뭐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 잘 먹고,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하려니 별 생각이 든다.
오늘의 다이어트
그렇다고 오늘 적게 먹은 것은 아니다. 월요일에 적게 먹으면 1주일이 힘들다. 가급적 월요일은 너무 부족하지 않게 먹으려고 한다. 운동은 못했다. 아침부터 바빴던 탓에 수영장에 가지 못했다. 그래도 주말에 너무 많이 먹고 몸이 똥으로 뱉어 냈는 지, 몸무게는 어제보다 500g 빠졌다. 아직 초기라, 쉽게 살이 빠진다.
오늘의 음식
점심은 마라탕. 핫한 음식점인데, 오늘 어쩌다가 들어가서 먹었다. 마라탕은 다이어트 식품이란다. 200g에 200kcal라나. 양이 너무 적아서, 면을 추가해서 먹었다. 맛있다. 가격도 착하고, 주인도 친절하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 자주 먹기는 힘들다.
저녁은 집 밥, 닭 볶음탕. 여기에 청하 한 잔을 안 할 수 없다. 딱 한 잔만 하다가, 반 병 정도 먹었다. 쩝
마라탕.. 안 먹어 봤으면, 말을 마라탕.
반찬으로 먹은 닭 볶음탕. 밥 도둑이자, 술 도둑이다.
오늘의 운동
없다. 쉬었다. 끝~~~
오늘의 몸무게
오늘부터는 가능하면 하루에 여러 번 측정을 해 볼 생각이다. 그러면 조금 더 정확하겠지.